"이렇게 우유곽을 물에 불려서 비닐을 벗겨내고,
물풀을 섞은 다음 얇게 펴서..."
10여년 전 가르치던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던 한지.
그 당시 지금처럼 만들기 키트가 잘 나오던 것도 아니기에
하나하나 발품팔아 재료를 찾고, 만드는 방법을 알아봤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지라기 보다는 재활용종이 만들기였지만,
만드는 과정과 결과물에서 아이들보다 내가 더 신나고 놀라워했다.
생각한 것만큼 얇게 만들어지지 않아 속상해했던 아이들에게
"도전 원주한지!"키트가 있었으면 딱이었겠다는 생각을 하며
한 장 한 장 한지를 만들었다.
집에서 내 아이와 둘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였다면 얼마나 즐거웠을까?
한지로 만든 등을 보며 내 아이는 크나큰 아름다움을 느꼈을텐데....
내년에는 현장에서 원주한지문화제를 체험할 수 있길 바라며,
현장에 방문했을 때 꼭 장응열 한지장님을 만나뵙기를 소원한다.
물풀을 섞은 다음 얇게 펴서..."
10여년 전 가르치던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던 한지.
그 당시 지금처럼 만들기 키트가 잘 나오던 것도 아니기에
하나하나 발품팔아 재료를 찾고, 만드는 방법을 알아봤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지라기 보다는 재활용종이 만들기였지만,
만드는 과정과 결과물에서 아이들보다 내가 더 신나고 놀라워했다.
생각한 것만큼 얇게 만들어지지 않아 속상해했던 아이들에게
"도전 원주한지!"키트가 있었으면 딱이었겠다는 생각을 하며
한 장 한 장 한지를 만들었다.
집에서 내 아이와 둘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였다면 얼마나 즐거웠을까?
한지로 만든 등을 보며 내 아이는 크나큰 아름다움을 느꼈을텐데....
내년에는 현장에서 원주한지문화제를 체험할 수 있길 바라며,
현장에 방문했을 때 꼭 장응열 한지장님을 만나뵙기를 소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