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문화제 10년사 ‘집대성’ 
‘원주발 파리행 페이퍼 로드’ 발간… 27일 출판 기념회

2009년 08월 21일 (금)  박현철 


원주 한지문화제의 10여년의 역사를 생생히 담고있는 단행본 ‘원주발 파리행 페이퍼로드’가 출간됐다.

희망제작소 총서로 출간된 ‘원주발 파리행 페이퍼로드’는 ‘파리를 유혹한 원주한지이야기’를 부제로 지역현장에서 일궈 온 풀뿌리 시민운동과 한지문화제 10여년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총 6장으로 나눠 구성했다.

원주시민연대 김진희 대표와 이선경 정책실장이 공동으로 저술했으며 우리나라 시민운동 최초의 예산감시운동, 지역뿌리찾기와 시민중심의 자치시대를 열기 위해 시작된 원주 한지문화제의 발아에서부터 지금까지의 성장과정이 담겨있다.

특히 이 책에는 한지공예관 유치, 한지테마파크 국책사업 선정 및 예산확보과정, 원주시 한지 옻 전통특구지정까지 자치단체와의 끊임없는 갈등과 대립을 극복한 과정이 생생히 기록됐다.

또 파리한지문화제를 통해 유럽대륙에 한류열풍의 시발점을 만든 축제이야기 등 세계를 향한 원주한지의 발전가능성을 담았다.

한편 출판기념회는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원주 허브팜에서 열리며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민주주의와 시민운동’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회도 열린다.

원주/박현철 lawtopia@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