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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원주한지’ 시민손으로 살려냈죠
작성자 원주한지 등록일 2009.09.08
조회수 1671 등록 IP 115.86.x.30
[한겨레]원주한지’ 시민손으로 살려냈죠


[한겨레]‘원주한지’ 시민손으로 살려냈죠
풀뿌리지역운동 이선경

지역상징 ‘한지’ 축제 승화
2010년 ‘종이월드컵’ 준비
“부드럽고 끈질기며 강인해 우리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합니다.”

원주 한지를 지역 축제의 테마로 삼아 사라져가던 지역 문화를 창출해내고 이를 세계에 알린 풀뿌리 시민운동가 이선경(44·사진) 원주시민연대 정책실장의 한지 예찬이다.

그는 최근 시민연대 김진희 대표와 함께 희망제작소에서 성공적인 풀뿌리 지역 운동 사례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원주발 파리행 페이퍼로드>(이매진출판사)를 펴냈다.

대학 때 학생운동을 하다 1990년대 지역사회 운동에 몰두하던 그가 한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95년 당시 원주시가 추진하던 최규하 대통령 생가복원사업 반대운동을 하면서부터였다. 생가복원은 무산시켰지만 원주지역의 ‘상징’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에 빠졌다. 3년여에 걸쳐 지역 경로당을 다니며 300여명이 넘는 어른들을 면담한 결과 한지라는 해답을 얻었다. 문헌을 조사해보니 <세종실록지리지>에서 원주가 닥나무가 주산지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주시 호저면(좋을 호·닥종이 저)이라는 지명도 닥나무와 연관이 돼 있었다.

그래서 이를 지역 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자생적인 축제로 키워내기 위해 관의 지원과 자금을 물리친 채 오직 시민의 힘으로, 시민의 자원봉사로 시작했다.

그 결과 ‘원주한지 ISO 9001’, 프랑스국립도서관 영인본 한지 납품, 한국공업진흥청 원주한지 품질인증, 파리한지문화제 개최, 원주 한지문화제 개최, 대통령의 장관 임명장 납품, 원주 한지공예관 운영, 한지테마파크 건립, 대한민국 한지대전 개최, 2010년 국제종이조형작가협회(IAPMA) 원주총회 개최 등 연이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준비해왔다.

그는 “2007년 한지특구로 지정돼 연구센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지대학을 만들어 체계적인 연구와 한지 문화를 창조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종이월드컵이라고 불리는 국제총회를 2010년 유치해 준비하고 있다”며 “한지문화를 세계로 이어가는 ‘한지페이퍼로드’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저녁 6시30분 원주 허브팜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에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특별강연회도 함께 준비돼 있다.

차한필 기자 hanphi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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