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문화제 개막 
전시회 등 다채

2010년 09월 08일 (수)  박경란 


원주지역 명품 축제로 손꼽히는 ‘2010 원주따뚜’와 ‘제12회 원주한지문화제’가 8, 9일 잇따라 개막된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재)원주국제따뚜가 주관하는 ‘2010 원주따뚜’가 8일 오후 7시45분 원주따뚜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음악을 통한 하모니’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닷새간 펼쳐지는 ‘2010 원주따뚜’는 국방부와 해병대 육·해·공군본부 군악대와 미8군, 러시아 하바롭스크 육군 군악대 등 총 8개국 18개 군악대와 민간 마칭밴드가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기간 매일 오후 8시에 열리는 본공연을 비롯해 시내와 학교,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음악회, 콘서트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일 오후 2시에는 지하상가 앞에서 강원감영∼KBS 사거리로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는 ‘제12회 원주한지문화제’가 9∼12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이미 한지공예체험을 위한 단체예약이 지난달 20일 조기 마감된데 이어 부스 참가 모집 경쟁률도 5대 1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총회와 60여개 건강도시 지자체 공무원들의 행사장 방문이 예약되는 등 곳곳에서 참여 문의가 이어지면서 성공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지문화제와 병행해 8일 오후 7시 호텔인터볼고에서는 24개국 20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2010 IAPMA(세계종이조형작가협회) 원주총회’가 개회식을 갖고 오는 13일까지 다양한 전시, 학술행사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원주한지문화의 우수성을 공유하며 널리 알리는데 힘을 보탠다. 원주/박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