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세계 종이공예가들 한자리에 모인다




【원주】`2010 세계종이조형작가협회(IAPMA) 원주총회'가 8일부터 13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와 호텔인터불고 원주 등에서 열린다.


원주시와 (사)한지개발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원주총회에는 24개국에서 180여명의 수제종이 제작자, 종이연구가들이 참가해 `Crossroads'를 주제로 전시회, 분야별 프레젠테이션, 워크숍, 학술행사, 포스트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종이의 예술적 가치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12회 원주한지문화제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원주한지를 심층적으로 진단하는 국제학술행사도 열려 세계 각국의 참가자에게 원주한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9~11일 열리는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종이에 대하여', `동서양의 만남', `노하우' 등을 주제로 김진희 한지개발원 이사와 전영철 상지영서대 교수 등이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과학적 독창성, 다양한 활용 등에 대해 학술발표를 한다. 워크숍 프로그램에서는 강영원 장인이 30년 배접 노하우를 보여주는 등 국내외 종이작가들의 다양한 종이제작기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한지테마파크에서는 본전시 `Paper road'를 비롯 야외 전시회 `1+1 Paper park', 초대전 `5인 5색', 제10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전시회, 즉석 전시회 등이 열려 세계 종이 작가 100여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