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종이조형작가協 총회..8~13일 원주서
| 기사입력 2010-09-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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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세계종이조형작가협회(IAPMA) 총회가 강원 원주에서 열린다.

강원 원주시는 (사)한지개발원과 공동으로 한지문화제(9~12일) 기간인 8~13일 원주한지테마파크와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세계종이조형작가협회 2010 원주총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동서양의 만남-Crossroads'를 주제로 열리는 원주총회는 24개국에서 180여명의 작가들이 참가해 국제 전시전과 워크숍, 시연, 페이퍼 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원주 한지의 우수성과 동서양의 종이문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 기간 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관에서는 IAPMA 회원전인 `Paper Road'를 비롯해 독일작가와 한지작가 등의 작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9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종이에 대하여' `원주에서 동양을 만나다' 등을 주제로 전문가의 학술발표와 종이작가의 작품세계를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워크숍(10~12일) 프로그램에서는 국내외 종이작가들이 한지 및 일본의 화지 뜨기와 새로운 종이염색 기법 등 다양한 제작기법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작가들이 직접 만든 수제종이와 작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이벤트로 마련되며 12일에는 전체 회원 총회가 열린다.

1986년 설립된 세계종이조형작가협회는 현재 41개국에서 500여명의 종이 미술가와 수제 종이 제작자, 종이 공예인, 연구가, 제지업계 관계자 등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정보교환과 새로운 제품 전시 및 판매를 하고 있다.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