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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따두, 한지문화제 25만명 찾았다
작성자 원주한지 등록일 20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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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원주따두, 한지문화제 25만명 찾았다


이색 볼거리 제공 새로운 도약 가능성 확인한 채 폐막 





◇휴일인 11일 제12회 한지문화제를 찾은 시민들이 한지등을 살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오윤석기자


【원주】`2010원주한지문화제'와 `2010 원주따뚜'가 각각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일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25만명이 넘는 인파가 행사장에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원주한지문화제는 `한지의 메카 원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도약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IAPMA 원주총회와 함께 열려 700여명의 국내외 종이작가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시민들이 직접 만든 5,000여개의 풀뿌리 한지등, 한지패션쇼 등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한지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한지문화의 관광자원화와 상품화, 산업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이다.


원주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에서는 원주한지 활성화 사업을 위한 다양한 과제가 제시됐으며 학술행사에서도 한지의 기능을 살린 기능성 한지상품 개발방안에 대한 가능성이 모색됐다.


또 일본 미노시가 화지작가 작품 10점을 기증하는 등 세계 종이작가들과 네트워크도 구축돼 원주한지가 세계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사)한지개발원은 오는 16일부터 10월20일까지 한지테마파크에서 전시·체험행사를 중심으로 `포스트 한지문화제'를 개최, 한지문화제의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내외 군악대와 마칭밴드가 펼치는 공연축제 `2010 원주따뚜'도 12일 폐막식을 끝으로 5일간 펼쳐진 음악의 향연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개최 10년을 맞이한 원주따뚜에는 `음악을 통한 하모니'를 주제로 군악대와 민간밴드 등 8개국 18개 팀이 참여해 본공연 외에 찾아가는 음악회,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공연도 함께 열렸다.


폐막식에서는 국방부 군악대대 전통악대를 비롯 뉴질랜드 하이랜드 댄서팀, 한국 SGI아리랑 마칭밴드, 태국 까잘 대학교 마칭밴드, 멕시코 재규어 타마요 마칭밴드 등 11개 팀이 군악 특유의 절도 있고 화려한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원주따뚜는 공연 수준이나 내용 면에서 예년보다 향상된 수준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두 축제 모두 행사 기간 내내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 진행돼 아쉬움을 남겼다.


원주한지문화제의 경우 주행사장인 원주한지테마파크에 물이 차 주최측이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행사 개최가 임박해 원주한지테마파크가 개관한 탓에 전화번호, 위치 등이 알려지지 않아 외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오는 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원주따뚜 역시 우천 관계로 거리 퍼레이드 행사가 취소된 것을 비롯 공연팀들이 공연을 하는데에도 지장이 있었고 공연 장소가 치악체육관으로 갑자기 변경되면서 관람객들이 혼란을 빚기도 했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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