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통(通)하다'…원주 한지문화제 9월 열린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2013 원주한지문화제'가 오는 9월 5~9일 강원 원주의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사)한지개발원과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올해로 15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지로 통(通)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과 학술행사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한지문화제는 축제의 정체성을 찾고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막 특별행사인 한지패션쇼에 앞서 한지문화제의 비전 메시지를 퍼포먼스로 연출하고, '두루'와 '마리' 캐릭터를 개발해 '두루가 보여주는 미래, 마리가 들려주는 과거'라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축제 기획으로 재미와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지문화제위원회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선시대 강원행정의 중심지였던 강원감영을 축제 장소에 포함시키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 관계자는 "원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7/03 15: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