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대표적인 문화관광 축제인 '2009 원주한지문화제'가 대폭 축소돼 열린다.
(사)한지개발원(이사장 이창복)과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5일 긴급회의를 하고 10일부터 13일까지 명륜동 치악예술관과 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예정인 한지문화제를 신종플루의 확산 우려로 행사 대부분을 취소하고 전시행사 3개만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에는 대한민국 한지대전 수상작품 전시전을 비롯해 제2회 국제종이작가전과 한지의상전만 열리고 각종 체험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한지개발원 측은 그러나 1년간의 연구 및 개발을 거쳐 올해 시판 예정인 최고급 명품 한지벽지는 전시형태로 관람객에 선보이며 외국인 아티스트들의 방문 공동 워크숍도 부분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2009/09/05 15: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