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저널]원주한지문화제 10일 개최
작성자 원주한지 등록일 200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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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년의 숨결, 제11회 원주한지문화제 
원주 치악예술관과 시민체육공원일원서 10일부터 4일간 열려

2009년 09월 01일 (화) 16:57:55 김우중  info@gocj.net 



[HBC 뉴스 / 김우중 기자] 원주한지 문화제 위원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한지개발원이 주최하는 제11회 2009 원주한지문화제가 강원도 원주 치악예술관과 시민체육공원일원에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립니다.

한지는 자연에서 나온 닥나무와 황촉규를 기본적인 원료로 손으로 만들어져 세상에 빛을 보게 됩니다. 천년을 가는 한지는 바로 한국의 종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생명력과 천의 얼굴을 가진 종이가 바로 우리 한지라고 하는. 그래서 이번 축제의 주제는 세계에서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1600년의 숨결인 우리종이 한지를 찾아서” 라고 합니다.

산과 바다와 강이 어우러진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강원도로의 진입부에 위치한 원주는 한지의 원료가 되는 좋은 닥나무가 가장 많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또한, 세계최초로 종이에 색을 들여 사용했던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이어가는 오색한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1999년부터 시민단체의 노력에 의해 한지문화제가 기획되었고 올해로 열 한번째 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한지의 우수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한지패션쇼와 각종 전시회를 통해 미적 아름다움과 실용적인 인테리어나 팬시 소품으로서의 한지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여기에 치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사찰과 템플스테이도 준비하여 문화 관광축제로서 면모까지 갖추었습니다.

한지패션쇼는 한지를 소재로 하여 만든 종이옷이 화려하게 옷으로 태어나는 과정으로 패션쇼를 통해 선보이게 되는 자리입니다.

아울러 야외에서 펼쳐지는 전통 등 전시는 한지와 빛의 만남을 통해 은은한 감춤과 절제의 미학을 보여주는 전시로 원주시민들이 만든 등들이 선보인다.

한지로 만든 종이인형 전통공예품, 현대적인 조형작품들이 경쟁을 통해 선보이는 대한민국 한지대전도 이국적인 느낌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한지문화제만의 자랑인 다양한 체험에서는 세상에서 유일한 종이를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 갈수도 있고 소품도 직접 만드는 즐거움을 맛 볼 수가 있습니다.

이번 2009 원주한지문화제를 통해서 한지예술 전문성과 대중성을 확보하여 축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우리 고유의 종이 한지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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