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한지문화제 열려
2009. 9. 2(수) / 한겨레신문
‘2009 원주한지문화제’가 10~13일 원주시 명륜동 치악예술관과 시민체육공원 등에서 열린다.
(사)한지개발원(이사장 이창복)은 ‘천육백년의 숨결-우리 종이 한지를 찾아서’라는 주제의 이번 문화제는 한지예술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확보하고, 신나고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다양한 체험코너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볼거리가 풍부한 특별행사로 실제 결혼식과 피로연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지 패션쇼’에서 화려한 웨딩드레스와 이브닝 의상을 선보인다. 또 개막 행사로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굿! 보러가자-한지와 만나는 민속풍류’에는 영화배우 오정해씨의 사회로 중요 무형문화재 62명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한지 황포돛배 만들기에서는 신경림 시인이 대형 한지 황포돛에 시를 쓰는 퍼포먼스와 관람객이 만드는 크고 작은 한지 돛배가 행사장을 수놓고 가로 24m, 세로 18m의 대형 판에 1만여명의 관람객이 한지로 18세기 화가 김홍도의 작품을 재현하는 ‘한지 사랑하세!’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수천개의 한지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한지와 빛의 향연으로 연출되며 연못 위에 떠 있는 연꽃 등도 새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는 2010 국제종이조형작가협회 원주총회를 앞두고 유럽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종이작가교류전과 대한민국 한지대전 초대작가전 및 수상작품전, 자료전 등도 열린다.
김진희 문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외국 작가 등이 많이 참가한다”며 “이들과 함께 전시투어를 하면서 직접 작품 설명을 듣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 9. 2(수) / 한겨레신문
‘2009 원주한지문화제’가 10~13일 원주시 명륜동 치악예술관과 시민체육공원 등에서 열린다.
(사)한지개발원(이사장 이창복)은 ‘천육백년의 숨결-우리 종이 한지를 찾아서’라는 주제의 이번 문화제는 한지예술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확보하고, 신나고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다양한 체험코너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볼거리가 풍부한 특별행사로 실제 결혼식과 피로연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지 패션쇼’에서 화려한 웨딩드레스와 이브닝 의상을 선보인다. 또 개막 행사로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굿! 보러가자-한지와 만나는 민속풍류’에는 영화배우 오정해씨의 사회로 중요 무형문화재 62명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한지 황포돛배 만들기에서는 신경림 시인이 대형 한지 황포돛에 시를 쓰는 퍼포먼스와 관람객이 만드는 크고 작은 한지 돛배가 행사장을 수놓고 가로 24m, 세로 18m의 대형 판에 1만여명의 관람객이 한지로 18세기 화가 김홍도의 작품을 재현하는 ‘한지 사랑하세!’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수천개의 한지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한지와 빛의 향연으로 연출되며 연못 위에 떠 있는 연꽃 등도 새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는 2010 국제종이조형작가협회 원주총회를 앞두고 유럽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종이작가교류전과 대한민국 한지대전 초대작가전 및 수상작품전, 자료전 등도 열린다.
김진희 문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외국 작가 등이 많이 참가한다”며 “이들과 함께 전시투어를 하면서 직접 작품 설명을 듣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